마음 (4141)


자애 수행의 공덕

수행자들이여!
자애를 가까이 하고, 자애 수행을 하며, 자애를 항상 지니고 자애를 수레처럼 굴리며, 자애를 기본으로 삼아 몸에 익히며, 자애를 쌓아가고, 훌륭하게 성취하여, 자애 수행으로 높은 경지에 이른 이에겐 어떤 공덕이 있는가?

행복하게 잠들고 행복하게 일어나며, 잠잘 때 악몽을 꾸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다른 존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또한 천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불과 독약, 재난의 위험에서 벗어나며,

쉽게 마음을 집중할 수 있으며, 얼굴 표정이 부드럽고 고요하며, 불안한 마음 없이 죽음을 맞으니, 비록 최상의 열반은 얻지 못해도 천상의 세계에서 태어나게 되리라.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조그만 즐거움을 버림으로써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현명한 이는 작은 즐거움 버리고 저 크나큰 즐거움을 향해 나아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어제는 대한민국 동해안을 지키는 육군 121여단에 불일호국사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봉행하였습니다.

제가 1991년에 불영사에 들어와 소임을 맡아 수행 정진하던 중에 1994년 동해안을 지키는 5312 연대 최석원 연대장님의 초청을 받아 연대에 들어갔는데, 마침 병사들이 막사에서 일요 법회를 봉행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연대장님께 연대 안에 땅을 내어 주시면 제가 병사들을 위한 법당을 지어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땅을 내어 주셔서 법당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러 어제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불일호국사를 건립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연대장님과 법사님들, 그리고 군종병들 우리 자랑스런 병사님들 그리고 지금 이하중 여단장님의 지원 덕분에 이러히 30주년 행사를 갖게 된 것에 대하여 감회가 깊고 기쁘기 한량이 없습니다.

특히 이번 30주년 행사에 수고를 많이 해 주신 강대관 포교사님과 군종병과 관계자, 병사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불영사 합창단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일호국사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봉행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