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47)


메추라기경 (Vatta sutta)

2.
"나는 날개가 있으나 아직 날 수 없다.
나는 다리가 있으나 아직 걸을 수 없다.
내 부모는 그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어린 나를 두고 숲을 떠나 버렸다.
오, 숲의 불이여, 멈추어라!"

여래가 이러한 서언을 하자 불이 물에 닿자마자 꺼지듯
열여섯 자 떨어진 곳에서 거센 불길은 나를 비켜갔습니다.

나의 진실에 비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이러한 진실의 서언은 최상에 이른 여래의 진실한 바라밀이었습니다.
이것이 나의 진실의 완전함입니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자기 자신의 스승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 이외에 누가 자기 자신의 스승이 될 수 있겠는가.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게 되면 만나기 어려운 스승을 만난 것과 같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오늘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고 귀함을 꼭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이 없는 오늘이나 내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지금 이 순간에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산사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모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와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아주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돕기는 부처님 오신 날 (5월 5일)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불영사에서 직접 반죽하고 만든 호떡과 만두, 감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늘은 수수부꾸미와 채식으로 만든 소떡소떡, 쑥으로 만든 쑥개떡 등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재민돕기에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그리고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도량 내에 곱게 핀 꽃들과 산새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