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53)


깃발 꼭대기경 (Dhajagga sutta)

3.
만일 빠자빠띠의 깃발 꼭대기를 보지 못했다면 와루나 천왕의 깃발 꼭대기를 보십시오.
그러면 그대들에게 일어나는 두려움과 동요, 소름이 돋는 공포가 사라질 것입니다.

만일 와루나의 깃발 꼭대기를 보지 못했다면 이사나 천왕의 깃발 꼭대기를 보십시오.
그러면 그대들에게 일어나는 두려움과 동요, 소름이 돋는 공포가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천인들의 제왕인 삭까의 깃발 꼭대기나 빠지빠띠 천왕, 아루나 천왕, 이시나 천왕의 깃발 꼭대기를 보았을 때 천인들에게 생긴 두려움과 동요, 소름이 돋는 공포가 사라질 수도 있고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항상 진실하고 성실하여 진실을 말하고, 분노나 지나친 욕심에 자신을 가두지 말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우리들의 마음을 거울에다 비유를 합니다.

자신의 마음 거울에 묻은 때는 욕심과 분노와 어리석음에서 비롯됩니다.

거울에 낀 때를 계속해서 닦아내면 마침내 밝아지듯이, 우리들의 마음 또한 때를 닦기 위해 남을 돕는 수행과, 마음 챙김 수행을 하게 되면 마음에 낀 때가 사라지고 마침내 번뇌가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어버이날 이었습니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효 사상의 미덕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부터 기념해온 '어머니날' 행사가 확대되어,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제정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사랑과 노력에 대한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마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부모님께 효행을 실천하는 복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한낮, 황매화가 활짝 핀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